경기도 김포시는 오는 27일부터 ‘제1회 우리 동네 별난 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특색 있는 마을 길을 심사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김포 테마별 둘레길 조성에 접목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모 분야는 역사길· 생태길· 숨길 등 3개 부문이며, 응모자격은 김포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5인 이상 단체로 제한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각 부문별 1팀씩 선정해 상장과 시상금 총 900만 원을 지급한다.
최종 선정된 당선작은 김포 테마길 이정표 설치 등 관광자원으로 관리될 계획이다.
공모전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6월 21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김포시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기정 시 문화관광과장은 "저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는 관광자원을 모색하던 중 유명 관광지보다 숨겨진 명소를 선호하는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마을안길 공모전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는 우리 동네 마을 길에 대한 주민들의 애착심 고취와 지역경제 산업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