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회장의 내부거래 의혹을 반박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30일 “당사와 라이크 기회과의 프로듀싱 계약은 당사의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과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창립 초기부터 지속되어 왔다”며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현재까지 해당 계약 및 거래 내용에 대해서 투명하게 공시 및 감사되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라이크 기획과의 계약은 일감 몰아주기에 해당하지 않으며, 기타 법률적 문제점이 없는 계약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주주가치 증대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수립하고,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불필요한 오해들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한국경제신문은 이수만 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라이크기획이 음악 자문 등의 명목을 내세워 SM에게 연간 100억 원 이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수년 전부터 일감을 몰아줬으며 최근 5년간 SM엔터테인먼트 영업이익의 44%가 라이크기획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