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태가 뮤지컬 ‘벤허’에 전격 합류한다.
11일 뮤지컬 ‘벤허’ 측은 박은태가 주인공 유다 벤허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히며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의 주제를 그려낸다.
주인공인 유다 벤허는 명문가의 자제에서 하루 아침에 노예로 전락하는 인물이다.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등에 출연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섬세한 연기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2017년 ‘벤허’ 초연 당시 벤허 역을 맡아 감정 연기를 펼쳤다.
‘벤허’ 측은 “매혹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박은태가 서정적인 멜로디부터 유다 벤허의 고뇌를 담아낸 격정적인 멜로디의 넘버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유다 벤허의 감정선을 표현해 작품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은태는 오는 8월 24일 ‘벤허’의 첫 무대에 오른다. 해당 공연은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티켓 판매 사이트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이번 뮤지컬 ‘벤허’에서는 박은태를 비롯해 카이, 한지상, 민우혁이 벤허를 연기한다. ‘벤허’는 다음달 30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