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선호도를 얻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선호도는 오차범위 내에서 이 총리보다 낮았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4∼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한 결과, 이낙연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전달 대비 0.4% 오른 21.2%였다. 황교안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전달보다 2.4%p 내린 20.0%로 조사됐다.
이 총리와 황 대표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1.2%p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8%p 내린 9.3%, 김경수 경남지사가 1.4%p 오른 6.2%,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1.3%p 오른 5.8%, 박원순 서울시장이 0.6%p 오른 5.3%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0.6%p 오른 4.9%,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0.9%p 내린 4.4%,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0.4%p 내린 4.3%로 집계됐다.
이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3.2%), 오세훈 전 서울시장(3.1%),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2.5%) 등의 순이다.
‘없음’은 1.1%p 오른 7.7%, ‘모름·무응답’은 0.6%p 내린 2.1%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