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여행 사진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배우 이시언이 게시물을 지웠다.

이시언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고마스 도착 버스 타고 시작. 고마스 후쿠이 생일기념여행. 오늘이 생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4일에는 일본에서 배우 송진우와 그의 아내인 미나미를 만난 인증 사진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을 뜻밖의 논란을 불러왔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 관련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등 사실상의 경제보복 조치를 강행하며, 국내에서 반일 감정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누리꾼은 이시언이 일본 여행 사진을 올린 것이 부적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인의 자유일 뿐”이라며 이시언을 옹호하는 여론도 있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시언은 4일 오후 일본 여행 사진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