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성접대’ 의혹 관련 핵심 관계자인 ‘정마담’이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통해 입을 열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성접대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온 ‘스트레이트’ 취재진은 YG의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성접대 의혹을 풀어줄 핵심 인물로 정마담을 지목했다.
취재진은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가 참석한 동남아 재력가들과의 술자리에 나타난 유흥업소 여성들은 모두 정마담을 통해 동원됐지만, 그는 ‘정마담이 왜 여성들을 동원했는지 모른다’거나 ‘정마담이 왜 술자리에 있었는지 모른다’는 식의 반응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정마담은 ‘스트레이트’의 취재진과 만나 유흥업소 여성 10여 명의 ‘유럽 원정’과 관련 “양 전 대표 프로듀서의 요구로 여성들을 동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 전 대표 프로듀서를 통해 ‘원정’을 요규 받았고, 그의 최측근이 여성들의 출장비 명목으로 현금을 들고 왔다는 내용이다.
정마담은 동남아 재력과들과 양현석이 함께한 술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이 나타났던 이유에 관해서도 “모두 양 전 대표 프로듀서의 요청 때문이었다”라고 증언했다.
이날 오후 10시5분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