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지환 “모든 혐의 인정, 피해자에게 사죄” (공식)

‘성폭행 혐의’ 강지환 “모든 혐의 인정, 피해자에게 사죄” (공식)

기사승인 2019-07-15 19:31:15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성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강지환은 15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는 입장을 냈다.

또 강지환은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9시40분쯤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업체 스태프 A씨·B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형법상 준강간 등)로 같은날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후 경찰조사에서 강지환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판사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강지환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음은 강지환 입장 전문

강지환입니다.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강지환 배상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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