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4시 지정 취소 요청에 필요한 기본 서류를 전자문서 형태로 송달했다. 지정취소 근거가 담긴 서류와 청문 주재자 의견서, 청문 진술서 등을 제외한 상산고의 진술서 등 기타 서류는 전자문서 접수 후 즉시 인편 접수를 위해 교육부로 출발했다.
이에 따라 공은 교육부로 넘어갔다.
교육부는 이날 "25일 '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를 열어 상산고와 군산중앙고, 경기 안산동산고 등 자사고 3곳의 지정취소 신청 동의 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정위가 25일 열리지만 교육부 장관의 최종 결정일은 아직 알 수 없다. 교육계는 다만 취소 신청이 예정보다 늦어진 만큼 결정은 다음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옥희 대변인은 "여러차례 지정취소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이번 요청에 대해 교육부가 동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