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쪽빛바다 버스’를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버스는 일반 시내버스 노선과 달리 거제지역 주요 명산과 관광지를 경유한다.
운영 기간은 27일부터 11월30일까지 한시적이다.
이 버스는 수요 맞춤형 교통수간으로, 토‧일요일, 고현~홍포 구간을 운행한다.
선자산, 노자산, 가라산, 망산 등 거제지역 명산과 학동, 저구, 홍포 등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운행한다.
오전 6시30분 첫차를 시작으로 2시간 간격으로 하루 편도 12회 운행한다.
버스 노선은 고현터미널에서 출발해 문동‧구천‧학동‧함목‧저구‧명사를 경유해 홍포까지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같다.
쪽빛바다 버스 운행으로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돼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쪽빛바다 버스는 우리 시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기 때문에 천혜의 자연경관을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며 “관광객들의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