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무더위 산청 경호강서 래프팅으로 날려버리자”

[여기어때]“무더위 산청 경호강서 래프팅으로 날려버리자”

기사승인 2019-07-23 10:45:18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경남 산청 경호강에는 여름 대표 레저 스포츠 ‘래프팅’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매년 해마다 여름철이면 많게는 8만명이 넘게 이곳을 찾아 래프팅을 즐긴다고 한다.

특히 산청 경호강은 한강 이남 최고 래프팅 명소로 명성이 자자하다.

자연경관도 빼어난 데다, 유속은 빠르면서도 소용돌이치는 소(沼)는 거의 없어 래프팅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래프팅은 여러 명이 함께 한 고무보트를 타고 호흡을 맞추며 방향을 틀어 강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오는 역동적인 스포츠다.

친구들이나 연인 등 단체로 즐기기에 제격이다.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안전수칙만 준수하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 이 스포츠의 장점이다.

경호강은 산청읍 래프팅타운 승선장에서 어천교 아래까지 이어지는 8㎞ 구간이 풀코스다.

이 코스를 따라가면 5개의 급류를 만나게 된다.

가장 먼저 마주치는 급류는 내리 급류, 보트 전체가 물속으로 빠져드는 짜릿함은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와 가히 견줄 만 하다.

최근에는 승선장인 래프팅타운에 설치된 남녀 샤워장과 탈의실을 재정비했다.

여성 체험객들 편의를 위해 여자 샤워장 1동을 신축하고, 승선장 주변 시설도 정비했다.

래프팅 말고도 서바이벌 게임, 사륜구동 바이크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산청 경호강은 전국에서도 래프팅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산청에서 여름을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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