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성교회(목사 김창수·김제시 봉황로)는 28일 오후 주민 35명을 대상으로 눈 검진과 함께 돋보기를 맞춰 줬다. 특히 이 교회는 성도 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서울 삼호교회(담임목사 안철웅·서초구 방배로)가 함께 했다. 삼호교회 소속 봉사자와 안경사 등으로 구성된 선교팀은 이날 전북지역 7개 교회와 강원도와 충청도 등 모두 23개 교회를 방문, 지역 주민에게 같은 서비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수 목사는 "교회는 선교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면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 교회는 주민들의 손 맛을 활용해 매년 전국 70개 교회를 대상으로 김장선교(25㎏ 한 박스씩)를 하고 있다.
회성교회는 지난해에는 유명 사진작가를 초빙, 주민들의 영정사진 촬영·인화 서비스를 했으며 내년에는 의료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김제=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