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BlurNught 2019거제바다로세계로’ 행사에 25만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시는 이 행사를 우리나라 대표 여름축제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전면 개편했다.
우선 행사 명칭도 변경해 거제의 정체성을 부여했다.
행사 장소(지세포해양공원, 구조라해수욕장, 학동흑진주몽돌해변)별로 테마가 있는 블루나이트 콘서트를 열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종전에는 낮에만 진행하던 행사를 올해부터는 밤에도 즐기기 위해 ‘바다야(夜) 놀자’ 콘셉트로 지세포해양공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를 준비했다.
해양스포츠대회도 18개 면‧동 대항전이 아닌 모든 거제시민이 함께하는 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시청, 소방서, 시체육회 등도 참여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전국 최대 규모 여름 축제에 참여한 거제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장단점을 보완해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