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변광용 거제시장이 행정안전부를 찾아 진영 장관과 면담하면서 지역 내 주요 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변 시장은 보통교부세 탄력적 운용과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특별교부세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변 시장은 거제시가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지역경제 여건이 어려워 세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지역현안사업과 주민밀착형 SOC사업 추진을 위해 이를 건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 공사는 상동동 도시계획도로와 거제면 오수리 지방도 1018호선을 연결하는 길이 4.06㎞(터널 1.6㎞, 접속도로 2.46㎞)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의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도로 건설로, 이동 편의 제공,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 등을 촉진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이라고 변 시장은 피력했다.
총사업비는 980억원으로 조선업 위기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로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
변 시장은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50억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진 장관에게 요청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