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을 감쌌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6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무너졌다. 다저스는 이날 3-4로 패했다.
현지 언론 스포츠넷LA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구위는 좋았다. 매 경기 무실점 피칭을 할 순 없다. 팀이 이기기에 충분한 투구를 했다”며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날 투구에 대해서는 “체인지업이 무뎠고 볼 끝이 살지 못했다. 그래서 배트 중심에 많이 맞았다. 평소보다 깊이 있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6회말 선두타자 프레디 프리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도날슨과 듀발에게 연속 홈런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에 로버츠 감독은 “도날슨에게 던진 공은 볼이었다. 나쁘다고는 할 수 없는 공이었지만 힘이 센 도날슨이 좋은 스윙을 했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