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지역 농업인들도 일본 아베 정부 경제 보복 조치에 맞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함양군 농업인단체 연합회는 19일 함양군청 앞에서 이와 관련해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농촌지도자함양군연합회, 농업경영인함양군연합회, 함양군농민회, 함양군축산단체협의회, 여성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함양군연합회, 함양군 양파작목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단체는 “일본과 아베 정권은 과거 일제 강점기 침략행위뿐만 아니라 현재 벌이고 있는 제국주의적 침탈에 대한 사죄, 일본과 아베 정권에 동조하는 가짜 한국인들은 일본으로 돌아가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일본산 농기계 및 종자를 배제하고 국산화가 정착되도록 자발적인 투쟁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배상도 촉구하며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