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약초시장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면서 판매량도 늘어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3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약초시장에 입점해 있는 5곳의 업체에서 5종류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청약초시장은 산청지역에서 자생하는 약초와 약초가공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건강 약초주 만들기 ▲효소 및 꽃차음료 만들기 ▲곶감양갱 만들기 ▲천연한방샴푸 만들기 ▲생들깨 기름짜기 등이다.
이곳에서 운영 중인 체험 프로그램은 동의보감촌 대표 웰니스 프로그램인 힐링아카데미‧캠프의 주요 컨텐츠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을 접한 힐링아카데미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입소문을 타게 됐고,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판매량도 예전보다 많게는 20%가량 늘어나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매출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모든 체험은 1시간 정도 걸리며, 1만원~1만5000원 체험비가 든다.
군 관계자는 “힐링아카데미와 적극 연계해 약초시장 활성화는 물론 시장과 아카데미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