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와 최지만(28·템파베이)가 모두 안타를 때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7(460타수 123안타)로 소폭 상승했고, 출루율은 0.374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와 3회 각각 볼넷을 골라냈다. 6회초 애런 범머의 2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상대 야수 실책과 앤드루스의 땅볼로 3루에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가 기록한 안타는 이날 팀내 유일한 안타였다.
8회초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공격을 마쳤다. 텍사스는 0-2로 패배했다.
같은날 최지만은 미국 메릴랜드주 오리올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남겼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우완 선발 딜런 번디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4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내야 땅볼 때 선행 주자가 아웃되며 출루했다. 케빈 키어마이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5회초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멀티히트를 올렸다.
하지만 템파베이가 3-8로 지면서 최지만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5(325타수 83안타)로 상승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