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로 구성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운영위원회는 27일 오후 진행된 ‘2019 스무살우리 LCK 서머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SKT T1의 주장 '페이커' 이상혁가 참석했다.
이상혁은 SKT 입단 후 수많은 결승전을 치룬 베테랑이다. 그의 선수 경력만 봐도 LCK 우승 7회, 월드챔피언십 우승 3회,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우승 2회,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 1회 등 해내며 SKT에게 수많은 우승컵을 안겨줬다.
그에게 이번 서머 시즌 결승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묻자 "LCK 8번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롤드컵 진출이 확정됐지만 나한테는 언제나 소중한 결승전이다. 지난 스프링 시즌 때 오랜만에 결승전에 왔으니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이번 서머 시즌도 마찬가지다"라고 답했다.
스프링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전에서 맞붙을 그리핀에 대해 "그리핀은 기본기가 굉장히 단단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팀 전체적으로 신경쓰고 있어서 한 명을 견제하기 보다는 모든 선수들을 다 지켜보고 있다" 고 평가했다.
팬들 사이에서 포스트 시즌 때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스스로에게 아쉬운 부분은 여전히 많다. 결승까지 기간은 짧지만 더욱 잘 준비할 예정이다. 활약했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지만 개인적으로 발전할 부분은 아직 많다고 생각한다"며 겸손을 표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