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씨는 지난 4월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고성 주민들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자 마련했다.
온수마을 주민들은 “누구나 기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평생을 자식처럼 키운 송아지를 기부하는 것은 천성이 착한 김 씨만이 가능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만선 왕궁면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나눔 정신을 실천해 주신 김 씨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귀감인 이 소식이 널리 알려져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