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지역 맞춤형 물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나눔지하수 사업’ 지자체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이들 기관이 산청 지역 내 가뭄 피해 우려 지역의 지하수 공공관정을 활용해 재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전국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 지하수관정의 실태 조사와 진단‧보수를 실시해 가뭄에 대비하는 지역 맞춤형 물 복지 사업이다.
군은 지하수법에 따른 사업 대상지역이다.
올해 실태조사와 대상공을 선정한 후 2020년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극심한 가뭄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등 지역민과 농업인을 위한 사업인 만큼 나눔지하수 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가뭄 피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