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공효진 “‘미담제조기’로 유명한 강하늘, 볼수록 흐뭇해”

‘동백꽃’ 공효진 “‘미담제조기’로 유명한 강하늘, 볼수록 흐뭇해”

기사승인 2019-09-17 15:36:57

배우 공효진이 강하늘, 김지석과의 연기 호흡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경인로 라마다호텔에서 KBS2 새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과 차영훈 PD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효진 상대 배역 황용식을 맡은 강하늘에 관해 “‘미담제조기’로 유명하신 분이라서 주변에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역시나 소문만큼 현장에서 너무나 열심히 한다. 항상 기운이 넘치고 긍정적인 부분이 있어서 볼수록 흐뭇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본을 숙지하는 패턴도 것도 저와 비슷하다. 너무 또박또박 잘 외우는 상대와 연기하면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런데 강하늘 씨와 그런 호흡이 잘 맞아서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사랑 강종렬 역을 연기하는 김지석과의 옛 인연도 전했다. 공효진은 “김지석 씨와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촬영 당시 얼핀 만난 적이 있다. 촬영장 교실 맨 끝 자리에 앉아 있던 과묵하고 잘생긴 단역 배우였다”며 “오랜만에 새로운 작품에서 만나서 반가웠다. 극 중 첫사랑이라 과거 회상 장면이 많은데, 진짜 첫사랑 같은 느낌으로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가상의 마을 옹산을 배경으로 편견에 갇힌 동백(공효진)에게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황용식(강하늘)의 로맨스가 펼쳐진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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