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의 대선 유세장 인근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인해 최소 24명이 목숨을 잃었다. 유세장에는 가니 대통령도 있었지만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톨로뉴스와 AP통신,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7일 북부 파르완주 주도인 차리카르의 가니 대통령 유세장 근처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 폭발로 인해 최소 24명 이상이 숨졌고 32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됐으며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오토바이를 탄 테러범이 유세장으로 통하는 첫 번째 검문소에서 폭탄을 터트렸다”고 밝혔다.
아프간 무장 반군 탈레반은 가니 대통령의 경호원과 치안 병력을 겨냥했다며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