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윔(대표 정한섭)이 딥러닝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모아이(MOAI) 4.0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아이 4.0은 블럭식 모듈형 기반으로 설계되어 S/W개발자가 기존방식으로 쉽게 개발 가능하도록 편의성과 확장성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검사 속도 개선을 위한 S/W 가속기를 탑재하여 모아이 3.0 대비 검사 속도를 3배 개선하였다는 설명이다.
모아이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학습형 검사 시스템으로 불량이나 분류의 특정 값을 수동으로 설정하기 어려운 불규칙하고 비정형적인 제품의 검사나 분류가 가능하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율 증대 및 생산 효율화를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 제품은 특정 산업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생산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큰 비용과 오랜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트윔의 정한섭 대표는 "모아이를 탑재한 다관절 로봇, 비전 검사 장비 등 여러가지 형태로도 개발이 가능하여 현장에 바로 적용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올 4월에는 모아이를 접목시킨 검사 장비를 출하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 불량 검출률을 97프로까지 끌어올렸으며, 모아이를 통해 인건비와 품질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