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조국 가족펀드' 운용사 투자사 '익성' 압수수색

檢, '조국 가족펀드' 운용사 투자사 '익성'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9-09-20 14:34:00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 주변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20일 오전 충북 음성에 있는 익성 본사와 이모 회장, 이모 부사장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익성의 자회사인 2차 전지 음극재 업체 아이에프엠(IFM)의 김모 전 대표 자택도 포함됐다. 김씨는 익성에서 2차 전지 관련 연구원으로 일하다 IFM을 설립했다.

검찰은 최근 김씨를 소환 조사한 뒤 추가적인 자료 확보를 위해 자택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익성은 현대기아차 협력사인 자동차 흡음재 제조기업으로 조 장관 5촌 조카 조모(36)씨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또 코링크 사모펀드의 1호 투자기업이기도 하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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