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녹슨 수류탄이 발견됐다.
23일 오전 9시2분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녹슨 수류탄 1발이 발견됐다.
수류탄은 외관이 녹이 슬었고, 뇌관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주민 신고에 의해 출동한 경찰은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수류탄을 군 폭발물 처리반에 인계했다.
해당 수류탄은 6·25전쟁 당시 영국군이 사용하던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대공 혐의점이 없고, 폭발할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수류탄은 군에서 수거했다”고 말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