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7일 대웅제약에 대해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된 위장약 ‘알비스’의 판매 중지로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6만원으로 7.14%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KTB투자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잠정 판매 중지 조치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 알비스의 매출 추정치(147억원)를 전체 매출 추정치에서 제외하고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내년 연간 기준으로는 전체 매출의 6% 수준인 6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반품 관련 비용도 실적에 부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판매 중단 조치는 어디까지나 잠정적이지만 과거에 이런 사례가 없었던 만큼 향후 조치가 해제될 가능성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