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가 배우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주연의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를 서비스한다.
1일 넷플릭스 측은 “오는 4일 첫 방영되는 ‘나의 나라’가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다”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영어권 지역은 본방송 종료 1시간 후부터 공개되고, 전 세계 나머지 국가들은 오는 14일부터 매주 월요일 두 회차씩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그려낸 작품이다.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연출한 김진원 감독과 KBS2 ‘마스터-국수의 신’의 채승대 작가가 의기투합해 격변의 시대를 역동적이고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배우진에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등이 합세했다. 양세종은 이성계 휘하에서 북방을 호령한 장수 서검의 아들이자 병에 걸린 누이를 지키기 위해 난세에 맞서는 무사 서휘 역을 맡았다.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우도환은 서휘의 절친한 친우이자 아픔과 야심을 동시에 지닌 서얼 출신 무관 남선호 역을 연기한다.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력한 힘을 꿈꾸는 그는 이성계의 칼이 되어 세상의 중심에 서려 하는 인물이다.
두 사람과 운명처럼 얽히는 한희재 역은 김설현이 맡았다. 한희재는 고려의 적폐에 환멸을 느끼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당찬 여장부다.
‘나의 나라’는 10월 4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차례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