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사모펀드에 투자한 것은 5촌 조카인 조모 씨에게 속은 결과라는 취지 증언을 공개했다.
유 이사장은 8일 오후 유튜브 생방송 알릴레오에서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으로 알려진 김모씨와 진행한 인터뷰 20분 분량을 전했다.
방송에서 김씨는 “정경심 교수가 5촌 조카 조모씨에게 속아 사모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초기에 조카 조모 씨가 해외로 도주했던 것은 정 교수 투자 자산을 대부분 잃었기 때문”이라며 “조카 조 씨가 사기를 친 범죄자라는 결정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자신을 ‘정경심 교수 자산을 5년 동안 관리하며 지낸 가까운 사이’라고 소개했다.
김씨는 “정 교수가 조카 조 씨가 만든 코링크 PE 사모펀드에 투자한다고 했을 때 펀드 실체가 여러 모로 의심스러웠다”고 전했다.
김씨는 자신이 직접 투자자를 가장해 코링크 PE와 접촉했던 경험을 전하며 “조 씨가 운영하는 코링크 PE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느낌을 받았다”고도 했다.
유 이사장은 방송에서 자산관리인 김모 씨가 지난 3일 자신에게 직접 연락해와 인터뷰를 요청했고 2시간 반 가량 직접 만났고 1시간 반 가량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