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5일 대우건설에 대해 “잠재력 대비 아쉬운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 목표주가 5200원을 제시했다.
SK증권 신서정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7% 감소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2% 줄어든 124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주택 중심 건설사임에도 불구하고, 주택부문의 외형 축소가 아쉽다. 이번 분기까지 주택부문의 실적 부진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LNG 카르텔 입성은 이 건설사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는 LNG 액화플랜트 시장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냈다는 것에서 동사의 잠재력을 입증시켰다는 판단이다. 이를 계기로 플랜트 부문의 점진적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