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은 온라인 댓글 실명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댓글 실명제 도입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터넷 댓글 실명제 도입을 ‘매우 찬성한다’는 33.1%, ‘찬성하는 편이다’는 36.4%의 응답률을 보였다. ‘반대한다’라는 답변은 24.0%, ‘모름 또는 무응답’은 6.5%다.
인터넷 댓글 실명제 도입에 대한 응답은 거의 모든 지역, 연령층,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