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하고 호화생활’ 연예인·유튜버 등 122명 동시 세무조사

‘탈세하고 호화생활’ 연예인·유튜버 등 122명 동시 세무조사

기사승인 2019-10-16 14:37:58 업데이트 2019-10-16 14:38:03

국세청이 소득을 숨기고 납세 의무를 회피하면서 호화생활을 하는 연예인, 인기 유튜버, TV 맛집 대표 등 고소득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16일 자발적 성실납세 문화를 위협하는 고소득 탈세 혐의자 122명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연예인, 유튜버, SNS 인플루언서, 맛집 대표 등 갑부 자영업자와 의사 등 업종별 대표적인 탈세 혐의자 54명, 회계사 등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등 지능적인 탈세 사업자 40명, 신고한 소득으로는 재산형성 과정이 설명되지 않는 호화 사치 생활자 28명 등으로 분류된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가 신종·호황 분야를 망라한 광범위한 업종을 대상으로 했으며, 고소득 사업자의 특성을 다각도로 검증한 유형별 접근 방법을 활용해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4월에도 인기 연예인과 운동선수 등 고소득자 176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간 바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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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