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학부모와 함께 학교급식에 공급 중인 친환경 김포금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

학교급식 모니터링단 1분과 소속 학부모들이 친환경쌀 정미소와 채소농장, 두부업체를 방문해 생산, 정미, 배송 등 전 과정에 걸쳐 설명을 듣고 안전성 관리와 향후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혜주 모니터링단 단장은 “학부모로서 농약 사용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친환경쌀 우렁이농법이 제초제 등의 농약을 사용하는 관행 농법보다 훨씬 쉽다는 말에 안심이 된다”며 “모니터링 결과를 학교에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황규만 교육지원과장은 “친환경 김포금쌀은 대부분 학교급식에 공급되기 위해 생산되며, 기관에서 실시하는 안전성 검사와 더불어 학부모와 함께 연중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성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학교급식용 친환경 김포금쌀의 생산 확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직불금 지급과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해 올해 초 38명이던 생산자가 63명으로 늘었다. 현재 친환경 김포금쌀 재배면적은 91만80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