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익산시 박성아 통번역지원사, ‘동아 다문화상’ 대상

[인물]익산시 박성아 통번역지원사, ‘동아 다문화상’ 대상

기사승인 2019-11-07 23:16:30
베트남 통번역지원사 박성아 씨가 다문화가족 대상을 수상했다.  익산시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동아 다문화상’ 시상식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박 씨는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번역지원사로 근무하면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및 지역사회 다문화가족 인식개선에 힘을 쏟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씨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들에게 통역, 번역, 정보제공 등의 도움을 주고 있으며 베트남 자조모임과 나눔봉사단을 이끌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결혼이민자인 박 씨는 “한국에 와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꿈을 이뤄가면서 행복한 날도 많았다”며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열심히 살면서 제가 받은 도움을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동아 다문화상은 편견과 차별이 없는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아일보에서 주최하고 LG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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