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서부도시 본에서 지난 15일 신(新)나치주의자들과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충돌해 중앙역이 한때 폐쇄됐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나치주의자 130명은 15일 오후 본에서 남쪽으로 23㎞ 떨어진 레마겐이라는 소도시에서 연례 집회를 벌였다.
이에 반(反)극우 시위대 900명이 인근에서 맞불 집회를 벌였다.
충돌은 집회를 마친 양측 시민들이 기차를 타고 본 중앙역에서 내린 오후 6시 이후 발생했다.
일부 시민이 철로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충돌이 발생하자 경찰력이 중앙역에 투입됐고, 한동안 중앙역은 폐쇄됐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