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양준혁(50)씨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27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자신의 SNS에 양씨가 잠을 자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 서비스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는 내용 등의 비방성 글을 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어 방송에 양씨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같은 달 20일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