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신경추나의학회’와 최종현 경기도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2019 한의혜민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1일 오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1주년-한의신문 창간 52주년 기념식 및 2019년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창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장 등 보건의약계와 한의계 내외빈 130명이 참석했다.
최혁용 한의협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의사들이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와 의료기기 사용 등을 현실화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의료인의 책무를 보다 완벽히 수행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같은 각오와 결의가 반드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께서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지난 4월 추나요법이 건강보험 급여화에 포함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척추신경추나의학회’와 경기도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 등으로 한의약 발전에 주춧돌을 마련한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추나요법 급여화로 한의 임상기술이 제도권으로 발돋움하는데 큰 공을 기여했다. ‘추나요법의 임상적 유효성’과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 시범사업 방안 연구’ 등에 적극 나서 공공의료 및 건강보험제도 진입을 위한 정책연구와 비수술적 치료술기의 향상을 통해 한의사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 헌신했다.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기도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의 대표 발의자로서 관련 조례 제정에 매진했고 ‘한의약 난임치료 확대와 보장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의 예산을 확대하는 등 한의약 난임사업 발전에도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방대건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장은 “올 한 해 동안 한의계 곳곳에서 한의약 발전을 위해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이신 많은 후보자가 자천과 추천을 통해 응모했다”며 “심사에 고충은 있었지만, 한의약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혁혁한 공을 세우신 척추신경추나의학회와 최종현 의원님을 심사위원회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