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군산고용 산업위기 해소 위해 실질적 지원 요청

송하진 전북도지사, 군산고용 산업위기 해소 위해 실질적 지원 요청

기사승인 2019-12-14 15:07:36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4일 군산 고용·산업위기지역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전북 혁신역량과 지역 기업인들을 위해 좀 더 실질적인 지원과 도움을 요청했다. 

이낙연 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18년 4월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이후 군산 지역의 위기극복 대책 진행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군산 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의장, 정승일 산업부 차관, 임서정 고용부 차관, 김학도 중기부 차관,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이상덕 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 박성주 군산상의 부회장, 이태규 ㈜명신 대표이사, 신현태 ㈜대성정밀 대표이사, 이종선 창원금속(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송하진 지사는 "고용․산업 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명신그룹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 상용차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사업 예타면제,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을 지원해 주셨지만 여전히 위기가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희망적인 징후들이 체감할 만한 성과, 변화의 흐름(플로우)으로 이어지려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지원과 투자라는 축적(스톡)의 과정이 좀 더 요구된다"고 건의했다. 

송 지사는 이어 "산업위기 극복과 생태계 조성이 단기간에 이뤄질 수 없고 상대적 낙후에 오래 놓여 있던 전북에는 더욱 쉽지 않은 일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한다"며 "전북 위기 극복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기차 공동활용이 가능한 모듈러 플랫폼 개발 지원, 국산차량 대체(인증)부품 판로개척 지원, 오는 2022년까지 고용 산업위기대응지역 지정 연장,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국립과학관 유치 건의, 전통시장 시니어 창업육성 플랫폼 조성 등이 건의됐다. 

군산=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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