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상수원 매수토지의 친환경적 활용‧관리를 위해 올해 경남 산청군 단성영농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청송군‧영양군‧의성군 등 3개 지자체, 한우협회와 협약을 맺은 데 확대‧추진한 것이다.
매수토지의 친환경적 활용‧관리는 지역사회에서 제안해 지역민의 의견 수렴과 지자체 협의를 거쳐 매년 2~3회 제거하는 잡풀을 축산농가에서 활용하고, 일부 토지에는 무농약‧무비료 방식으로 사료 작품을 재배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4개 지역 총 48만4000㎡의 매수토지를 대상으로 추진해 사후관리 예산절감 연간 1억4000만원, 지역민 소득증대 연간 5700만원, 질소‧인 등 영양염류 함유 식물체 제거로 수질개선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뒀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상수원 매수토지의 친환경적 활용‧관리에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