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경남 진주향토시민학교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1986년 개교한 진주향토시민학교는 형편이 어려워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취약계층과 배움 시기를 놓친 만학도, 새터민 등을 대상으로 중‧고교 검정고시 과정을 교육하는 평생교육시설이다.
그러나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학력 미인가 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중단되면서 폐교 위기에 처해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폐교 위기의 야학시설인 진주향토시민학교를 살리기 위해 2015년부터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하고 매년 5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2016년에는 고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 2018년에는 최고령 대학원 졸업생 등 최근 4년 동안 82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국남동발전은 본사와 사업소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KOEN 드림키움 프로젝트, 장학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육격차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