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셋째 아들 차세찌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 가족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2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차세찌 씨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 차씨는 23일 오후 11시40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차를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246% 정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후 아버지인 차범근 전 축구감독, 아내인 한채아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차씨의 가족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이에 관해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복수의 언론을 통해 “경찰 쪽에서 나온 이야기가 맞다”며 “저희가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채아와 차씨는 지난해 5월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뒀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