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26일부터 동주민센터에서도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시 환경과에서 시행하던 것을 확대한 조처다.
일부 침대 매트리스와 신축 아파트 대리석 등에서 라돈이 검출돼 시민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시 환경과에서 라돈측정기를 무료 대여해줬다.
라돈측정기는 거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대여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일자에 신분증을 들고 신청한 대여 장소를 찾아가면 된다.
대여 기간은 1박2일이며, 오후 1시부터 대여해 다음날 낮 12시까지 반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서비스의 확대 시행으로 라돈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신규 국비사업 발굴보고회 개최
거제시는 2021년 신규 국비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생활SOC 확충 등 정부 국정운영 기조와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분야 8건, 문화‧관광분야 4건, 공공질서‧안전분야 3건 등 총 22건으로, 2021년 국비 548억원 규모 사업이 발굴됐다.
주요 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등이다.
변광용 시장은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아 지속적인 예산 규모 확대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국비 사업 발굴이 중요하다. 모든 직원들의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