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12월에 추가 발행한 당진사랑상품권을 내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액면가의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당진사랑상품권은 당진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다.
시는 지난해 1차 발행한 10억 원이 조기 소진되자 2019년 12월 20억 원을 추가 발행했으며, 상품권도 다량의 상품권 소지에 대한 불편을 해소코자 기존 1만 원 권과 5000원 권외에 5만 원 권도 새롭게 제작했다.
할인 판매되는 당진사랑상품권은 1월 2일부터 31일까지 36곳의 당진지역 농․축협 모든 지점에서 개인 당 50만 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으로는 당진지역 내 소매점과 병의원, 약국, 주유소 등 가맹업소 2200여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는 소득의 역외 유출을 막고 가맹점 입장에서도 카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명절기간 특별 할인판매 기간이 종료되어도 액면 가액의 6%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 구매가 상시 가능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이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당진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연중 모집 중에 있다. 당진사랑상품권 가맹을 희망하는 업소는 사업자등록증과 사업주명의 통장 사본을 지참해 당진시청 경제에너지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상인회에 방문 신청하거나 우편 및 팩스(041-350-4049)로도 신청할 수 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