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스토브리그’ 제작진이 밝힌 2막 관전 포인트 3

반환점 돈 ‘스토브리그’ 제작진이 밝힌 2막 관전 포인트 3

기사승인 2020-01-10 10:41:59

반환점을 돈 ‘스토브리그’가 더욱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10일 SBS 금토극 ‘스토브리그’ 측은 2막을 앞둔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한 ‘스토브리그’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프로야구팀의 프론트 이야기를 몰입감 있게 풀어내며 야구팬과 드라마팬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은 8회부터 눈여겨볼 부분을 정리하고 “잔을 깨는 파격적인 7회 마지막 장면은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가는 쾌감과 긴장감이 넘치는 전개가 이어진다. 더 거세진 ‘돌직구 열풍’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궁금증 자극했던 #음식 사진 #주소록 0명 #귓속말

‘스토브리그’는 지난 7회 동안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 관한 여러 단서를 남겨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백승수(남궁민) 단장의 음식 사진 인증과 주소록 0명의 핸드폰, 트레이드 직전 임동규(조한선)에게 전한 귓속말 등은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예측들을 만들어냈다. 소통에 주로 사용되는 음식 사진을 찍으면서도 전송할 곳이 없어 보이는 0명의 연락처는 과연 어떤 의미인지 향후 전개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아울러 백승수가 드림즈에 오기 전 씨름, 핸드볼팀 단장을 역임하고 우승 후 해체를 했던 이력은 어떤 것과 연관이 있을지, 백승수가 트레이드 직전 강하게 반발하던 임동규(조한선)를 제압한 귓속말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지도 드러난다. 

◆ 감춰진 백승수 과거 #전부인 #매년 이날 #미안함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후 웃음기 없는 얼굴로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백승수도 전부인 유정인(김정화)과의 만남에서는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4회에서 백승수를 만난 유정인은 “위로에 집착하면 그 기억 속에서 둘 다 못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날은 매년 찾아올 텐데 노인 돼서도 이럴래? 앞으로 우리 이날만 빼고 만나자”라는 말을 남겼다. 두 사람이 매년 만나는 날에 숨은 사연과 “매년 이날”이라는 단어에 씁쓸한 미소를 남긴 백승수의 숨겨진 아픔은 무엇인지, 2막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 빌런들의 활약 #고세혁 #숨은 의도 #드림즈

드림즈 모기업 재송그룹 상무이자 실질적인 구단주인 권경민(오정세)은 갈수록 백승수와 대척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백승수에게 30% 삭감된 연봉 금액을 제시한 권경민은 백승수가 방출이 아닌, 전원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더불어 지난 7회 선수영입 비리로 해고됐던 드림즈 전 스카우트팀 팀장이자 에이전트인 고세혁(이준혁)을 은밀히 만나 “신뢰를 잃은 백단장은 책임을 지고 떠나려고 할 거고, 그렇게 되면 그 빈자리를 채워 줄 누군가가 또 필요하다”며 힘을 합칠 것을 제안해 긴장감을 높였다. 더 거세질 권경민의 방해에 드림즈는 무사할 수 있을지, 이토록 백승수를 방해하는 의도는 무엇일지도 남은 회차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스토브리그’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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