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강사 주예지가 용접공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주예지 강사는 최근 진행된 인터넷 생방송에서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시청자의 채팅에 관해 설명하던 중 “(수능 7등급이면 공부를) 안 했다는 거지. 그렇게 할 거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돼. 돈 많이 줘”라며 크게 웃었다. 직접 “지잉” 소리를 내며 용접하는 동작을 흉내내기도 했다.
이어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죠"라며 수습하려고 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며 주예지 강사가 특정 직업군을 비하한 것이란 비판글이 올라오고 있다.
주예지 강사는 중앙대학교 수학과 출신으로 고등학교 입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스타 강사다. 2년 전 찍은 모의고사 해설 강의 유튜브 영상이 지난해 해외에서 화제가 되며 유명해졌다.
주예지 강사는 14일 오후 8시30분부터 진행되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