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대우조선해양,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기사승인 2020-01-15 10:07:52



대우조선해양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자재공급협력사 사기진작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32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과 기성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원래 30일 지급 예정이었으나 8일 앞당겨 설날 전인 22일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영 상황이 개선되면서 2018년 추석 이후 명절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수년 동안 경영정상화 노력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 부채비율 개선 등 재무적 관점에서 경영정상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대내외적으로 풀어야 할 난관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그럼에도 협력사 경영안정화가 결국 원청업체의 경영안정화로 이어진다는 경영마인드로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빠른 경영정상화에는 협력사의 지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며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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