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베스티안 병원, 화상환자 헬기 이송 훈련실시 外

[병원 소식] 베스티안 병원, 화상환자 헬기 이송 훈련실시 外

기사승인 2020-01-21 17:52:40

◈ 재단법인 베스티안 재단 산하 베스티안 병원은 충청북도 소방본부와 20일 병원 옥상 헬기장에서 헬기 이,착륙 훈련을 실시했다. 

의료진 동승 하 응급환자 이송절차를 연습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중증 응급환자의 소생률 향상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신속한 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훈련에는 항공구조구급대 6명과 의료진 4명, 소방헬기 1대가 참가했다. 특히 김경식 베스티안 재단 이사장이 직접 헬기에 동승 비행해 환자이송 절차를 훈련했다. 성창민 화상전문의 센터장 또한 환자이송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을 총괄한 김연상 본부장은 “소방항공 구조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의 응급처치, 이송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 및 훈련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충북 오송은 전국의 중심이기 때문에 베스티안재단은 이곳에 중증화상센터를 구축했다”며 “중증화상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 베스티안 병원은 응급 상황으로 헬기 이송의 전원문의를 받았을 때를 위한 업무 매뉴얼도 제작했다. 또한 훈련을 통해서 환자 이송에 대한 준비도 지속하고 있다. 

◈ 미즈메디병원, 8년 연속 ‘병리과 질관리 평가’ A등급=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 대한병리학회가 실시한 ‘병리과 질관리 인증평가’(질관리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대한병리학회 질관리 평가는 병리과의 정도관리 및 숙련도와 관련, 인력·시설·환경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는 절차다. 이는 병리진단의 질적 향상과 검사실의 안전, 종사자의 안정을 도모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미즈메디병원은 정도관리 부분인 운영일반, 조직병리, 세포병리, 면역병리, 분자병리 5개 평가항목 전 분야에서 A등급을 받았다. 숙련도 평가부분인 조직병리-일반, 조직병리-특수염색, 면역병리, 분자병리, 세포병리의 총5개 항목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병리검사의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미즈메디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8년 연속 병리과 질관리 평가에서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장영건 미즈메디병원 원장은 “병리과는 진료와 연구의 기본이 되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로 환자들이 신뢰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신대복음병원 ‘간이식 발전 워크샵’ 개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 17일 제2회 간이식 심포지엄과 간이식 발전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고신대학교복음병원 6동 7층 회의실에 마련된 행사 자리에는 그동안 간이식수술에 참여했던 환자 및 기증자들이 초청됐다. 행사 참여자들은 간이식수술 경험을 나누며 “믿을 수 있는, 가까운 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선택”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영식 고신대복음병원 원장은 “간이식의 기증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이 함께하는 환우 초청 행사야말로 환자와 의사들이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서 환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신대복음병원 간 이식팀(신동훈, 최영일, 문형환 교수팀)은 지난 2014년 첫 생체간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에는 부산지역 최초로 혈액형부적합 간이식수술에 성공했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 설립자 장기려 박사는 국내 최초로 대량 간 절제수술을 시행한 인물로 알려졌다. 장 박사의 수술 일자는 대한민국 ‘간의 날’로 지정됐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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