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은 '리그오브레전드(LoL) INVADE ART' 전시에 총 1만 7000여 명이 방문하며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LoL INVADE ART’는 LoL 출시 10주년을 맞아 국내 유명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10팀과 협력해 개최한 전시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020년 1월 19일까지 서울 종로 소재 ‘LoL 파크’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의 시각에서 LoL 챔피언과 유니버스 등 게임 IP(지식재산권)을 새롭게 재해석해 게임과 연계된 문화적 시도를 펼쳤다는 데서 많은 플레이어들과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전시 기간 중 일 평균 방문자는 500명, 일일 최대 관람객은 1095명에 달했으며, 개막일인 12월 20일에는 전시 시작 전부터 수백여 명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눈 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LoL 챔피언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이색 전시물인 '조트로프'의 누적 관람객은 1만 227명으로 집계됐으며, 나만의 스킨을 만들어보는 '나만의 크로마 스킨' 프로그램 참여자의 수는 총 9500여명에 달했다. 또한 본 전시에 대한 SNS 인증 포스팅은 총 8520건으로 온라인 상에서도 전시를 향한 관심이 뜨거웠음을 알 수 있다.
현장에는 08AM 작가들의 요들족 챔피언의 모습을 담은 평면화 작품, 그라플렉스 작가의 LoL 게임 화면과 챔피언, 플레이어를 형상화한 설치 작품, 미스터 미상작가의 초대형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김정윤 작가의 LoL 페스티벌을 소재로 한 대형 페인팅 작품이 전시됐다.
또한 부원 & 하종훈 작가의 레전드 오브 룬테라 3D 챔피언 카드 작품, 샘바이펜 작가의 LoL 챔피언의 개성을 살린 캐릭터 작품, 서인지 작가의 LoL을 소재로 한 뮤직비디오 영상, 알타임 죠 작가의 로고 및 챔피언 그래피티, 최미경 작가의 K/DA 챔피언 회화, 핸즈 인 팩토리의 ‘전략적 팀 전투(TFT)’ 캐릭터 아트토이 등의 작품이 진열돼 LoL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컨템포러리 아트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LCK 김민아 아나운서가 직접 관람객들에게 작품들의 의미를 소개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지난 11일, 12일 진행돼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