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에 휘말린 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24)와 히가시데 마사히로(33)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카라타 에리카는 2015년 7월 후지TV 드라마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데뷔한 청춘 스타다. TV도쿄 드라마 ‘소리 사랑’을 비롯해 드라마 ‘사실은 어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어’ ‘기묘한 이야기’ ‘귀족탐정’ ‘담요 고양이’ 등 작품에 출연했다.
불륜 상대인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함께 촬영한 영화이자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아사코’로 2018년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이 영화는 첫사랑과 헤어진 후 그와 닮은 남자를 만나 다시 사랑에 빠지는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LG전자의 광고 모델, 가수 나얼의 ‘기억의 빈자리’와 밴드 넬의 ‘헤어지기로 해’ 뮤직비디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7년 배우 이병헌, 한효주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서 모모족의 카리카 역을 맡아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모델 활동 중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2013년 제36회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 등을 받았다. 현재는 아사히TV의 목요일 9시 드라마 ‘형사와 검사 ~관할과 지검의 24시~’에 출연 중이다.
그는 2013년 NHK 드라마 ‘잘 먹었습니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안(33)과 만나 2015년 결혼했다. 안은 일본의 유명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이기도 하다. 슬하에 쌍둥이 딸과 아들을 둔 두 사람은 이번 불륜설이 제기되기 전까지 일본 내에서 잉꼬부부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2일 일본 매체 주간춘문은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안이 별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양 측 소속사는 별거 사실을 인정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결별한 이유는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카라타 에리카의 일본 소속사 후라무는 이 보도에 관해 “카라타 에리카 본인이 경솔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