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해 도지사인증상품기업 매출액 4000억원, 수출 70억불, 중소기업 공공구매율 93%를 목표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위해 전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전략적인 마케팅 지원 등 지역상품의 판로 확대와 수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다양한 판로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구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무역사절단 파견 및 박람회 참가 등 지역산업 마케팅과 해외시장 개척 지원, 수출역량 강화 지원 등 6개의 세부 실행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국내외 마케팅 지원은 지난해 대비 13.1% 증가한 63억6000만원 규모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15억1000만원, 해외 48억5000만원이고 중소기업 1,30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코트라지원단, 한국무역협회 등 9개 기관이 시행기관으로 참여하며 26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도는 지역 우수상품 판로 확대를 위해 수도권 우수상품관 운영 내실화 및 지역‧계절별 특판행사를 확대하고, 국내 소비트렌트를 반영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둔화,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수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붐업 전북' 대규모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와 '전라북도 우수상품 박람회(JB-FAIR)'를 개최해 지역 기업의 수출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등 해외 수출판로 개척도 나선다. 특히 열악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에 이어 인도에도 해외통상거점센터를 확대 구축하고, 글로벌 코트라 네트워크 활용 온라인유통망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석훈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올해 우수기술력과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을 높여 국내‧외 판로 확대하고, 기업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