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29일과 30일 이틀 간 송악문화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김홍장 시장 주재로 2020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각 부서별 역점사업의 추진계획과 시정운영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7기 공약 추진계획 및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여성·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 등 시정 핵심사업과 더불어 총359건의 202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성과창출 계획에 대한 부서별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 보고회는 부서장 이상 간부공무원만 참석하던 과거 업무보고와 달리 개별 사업을 기획·총괄하는 중간 관리자인 팀장급 공무원도 참석토록 함으로써 팀장 중심의 행정 책임성을 높이고 주요업무 계획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2020년 주요업무계획 자료에 따르면 시는 올해 미래성장동력 창출 정책 발굴과 시민의 시정참여 확대,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신산업 창출 전기 마련,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실질적 복지사회 안전망 구축 등을 시정운영 방향으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시정 분야에서 △미래발전사업 실행계획 수립 △지속가능발전 2단계 추진기반 구축 △시민참여 행정 확대 △주민총회 모바일 투표 시스템 도입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설립 등이 추진된다.
또한 경제·농·어업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지원 확대 △에너지전환 기반 구축 △미래에너지 융복합 혁신벨트 조성 △RE100 산업단지 조성 △청년타운 본격 운영 △첨단금속소재 초정밀기술지원센터 구축 △농민수당 지원 △제2통합RPC 가공시설 및 제2농산물 유통센터 건립 △어촌뉴딜 300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시민주도형 평생학습 체계 구축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 △문화진흥 종합계획 수립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아이돌봄 확충 △노후생활 안정 지원 등을 추진해 생애 주기별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도시·환경 분야 역점 사업으로는 △건설기계 공영주차장 조성 △난지섬 연도교 준공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도32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신평~내항 항만진입도로 건설 △2020 녹색철강도시 환경포럼 개최 △미세먼지 안심 시범마을 조성 △담수호 수질개선사업 추진 등이 보고됐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홍장 시장은 “올해는 민선7기 3년차로 더 큰 도약 살맛나는 당진이라는 시정 목표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환경뿐만 아니라 소비생활, 교육문화, 농어업, 에너지산업 등 시민생활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적극행정과 협업행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최상위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